이강인, 짐 싸야 할 때? 첼시전 참패 후 PSG 수뇌부의 결단, 매각 리스트에 이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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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 시즌의 피날레였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에게 0-3 참패를 당하며 사실상 완벽했던 시즌에 흠집을 남겼다. 트레블(리그, 컵, 챔피언스리그) 달성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드러난 전술적 한계와 전력 누수는 PSG 수뇌부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다.
PSG 수뇌부의 선택은 선수단 정리 이강인 포함 매각 대상 발표
프랑스 유력 매체 풋01은 이 경기 이후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어 매각 대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해당 두 선수에 대해 더 이상 기대하지 않으며, 이들과의 결별을 구단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전술적 문제를 넘어서, 선수단의 경쟁력 재정비라는 큰 틀 안에서의 결정으로 보인다. 구단은 이번 시즌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스쿼드 뎁스를 갖추지 못한 현실을 직시했으며, 특히 핵심 경기에서 로테이션의 한계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SG의 성공한 시즌, 하지만 끝은 좋지 않았다
PSG는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하며 클럽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 반열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고, 유럽 챔피언으로서의 명성을 굳혔다.
하지만 클럽 월드컵 결승전은 이 명성을 무너뜨렸다. 경기 내내 첼시에 일방적으로 밀린 전술적 무력함과, 주앙 네베스의 퇴장과 엔리케 감독의 비신사적 행동까지 겹쳐 PSG는 매너와 경기력 모두에서 패배했다.
이강인의 입지 확인사살 결정적 경기서도 제외
이번 패배보다도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이강인이 결승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 PSG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전으로 활약하던 이강인은, 시간이 갈수록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조별리그에서 한 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존재감을 보였지만, 토너먼트로 넘어오며 출전 기회는 급격히 줄었고, 결국 팀의 가장 중요한 무대였던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벤치조차 지키지 못했다. 사실상 PSG의 핵심 구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적설은 있지만 현실은 복잡한 잔류 가능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나폴리 등 유럽 빅클럽들과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오퍼나 이적 협상이 진행되었다는 보도는 없다.
더욱이, 스페인 유력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 그는 여전히 클럽 내에서 잠재력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고,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강인의 다음 행보는? 유럽 내 입지 유지가 관건
이강인은 여전히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로, 리그1 우승 경험과 유럽 대항전 경험을 갖춘 드문 한국 선수다. 하지만 PSG와의 관계가 악화된 이상, 다시 유럽 내에서 입지를 되찾기 위해선 과감한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나 MLS의 관심도 현실적이지만, 이는 단기적 수익과 장기 커리어 사이의 갈림길로 작용할 수 있다. 이강인이 여전히 빅리그 내에서 승부를 보고자 한다면, 새로운 도전과 맞춤형 전술 환경이 보장된 팀으로의 이적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결론: PSG는 새로운 시대 준비 중, 이강인의 이별도 시간 문제
PSG는 이번 시즌을 통해 확실한 메시지를 남겼다. 최고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안주하지 않겠다는 것, 그리고 기대 이하의 자원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원칙이다.
이강인의 PSG 생활은 이제 사실상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남은 건 이강인의 새로운 도전이 어디에서 시작될지, 그리고 그것이 그의 커리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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