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에 안타 이정후, 침묵 깨고 멀티출루 시즌 타율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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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17타석 만에 단비 같은 안타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전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칼 콴트릴의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투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가 콴트릴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갔고, 이정후는 여유있게 1루를 밟았다.
극심한 슬럼프에서 탈출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17타석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52까지 하락한 상황이었다.
2루까지 진루하며 기회 연출
내야 안타 이후 이정후는 콴트릴의 1루 견제가 뒤로 빠진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9회 볼넷으로 출루 기회 만들어
6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2-4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구원투수 캘빈 포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아다메스 삼진과 케이시 슈미트의 유격수 병살타로 경기가 종료되며 홈은 밟지 못했다.
팀은 3연승 무산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2-4로 패하며 3연승이 무산됐다. 시즌 44승 35패(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기록하며 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게임 차이는 4.5경기로 벌어졌다.
올해 세 번째 5번타자 선발
이정후가 5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날이 올해 3번째였다. 시즌 타율 0.253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후의 타격 회복세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