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떠난 잭 그릴리시,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
작성자 정보
- 먹튀매니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영국 이적료 최고액의 주인공, 새로운 도전
디 애슬레틱과 BBC에 따르면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1억 파운드라는 당시 영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던 잭 그릴리시가 결국 에버튼으로 시즌 임대 이적한다. 이번 계약에는 임대료와 함께 5000만 파운드 수준의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면 공식 발표가 뒤따를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입지 축소
그릴리시는 맨시티 합류 초기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2시즌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16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경기 선발에 불과했다. 심지어 시즌 마지막 경기와 여름 클럽 월드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었던 2022-23시즌과 비교하면 극명한 대비다.
트레블 이후의 하락세
트레블을 달성했던 2022-23시즌, 그릴리시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7경기 전부 선발 출전하며 5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 햄스트링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가 6개로 줄었고, 경고는 7장에 달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은 팀 전체의 30% 수준에 머물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해 1월 인터뷰에서 “트레블 당시의 잭을 원한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버튼에서의 재기 도전
그릴리시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팀을 선호했으나, 뉴캐슬과 토트넘 등에서는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다. 결국 유럽 대회 진출권이 없는 에버튼을 선택했지만, 새 홈구장인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간판 스타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에버튼은 올여름 티에르노 베리, 마크 트래버스, 아담 아즈누, 키어넌 듀스버리홀 영입에 이어 그릴리시까지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재정 부담과 기대감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는 그릴리시의 임대료 상당 부분을 에버튼이 부담할 전망이며, 총 패키지는 1000만 파운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에코 등 현지 언론은 그릴리시의 영입이 팬들을 흥분시키는 동시에 재정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복귀 목표
29세인 그릴리시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노린다. 지난해 유로 2024에서 낙마했던 아쉬움을 지우기 위해 에버튼에서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이 그에게 아스톤 빌라 시절의 화려한 기량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맨시티에서의 부진이 계속될지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곧 드러날 것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